수요일, 5월 27, 2020

5월 24일 설교

5 24 주일 예배 설교
열왕기상 8 54-61

오늘도 예배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어제는 저의 큰아버님 큰어머님 추모예배차 이천 호국원에 다녀왔습니다. 분께서 살아계실 자녀들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남겨주셔서 모든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 들의 자녀들까지 직계의 3 가족이 모여 고인들을 추모하며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제사를 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인을 추모하면서 고인이 물려주신 신앙을 확인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조상신이 고인을 모셔서 복을 받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유일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복임을 알기에 감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가장 복은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구원에 대한 믿음은 달리 표현하면 부활의 신앙입니다. 사도 바울의 표현으로는 우리는 속이는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이러한 신앙의 역설은 결국 모든 것을 가진 라는 하나님 자녀에게 주어진 특권과 유산의 내용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가진 특권과 유산이 무엇인지 아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녀들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남겨주기 위해 애를 씁니다. 다윗 역시 솔로몬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남겨주기 위해 애썼다는 것을 열왕기상의 이야기를 통해서 확인할 있습니다.  

솔로몬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 열왕기상과 열왕기하 입니다. 사무엘하에 이어지는 열왕기상은 다윗의 노년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이스라엘의 아하시야의 통치에 이르기까지 120년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물려준 왕국은 여로보암의 반역으로 인하여 솔로몬의 아들 로호보암 때에 북쪽의 이스라엘과 남쪽의 유다 왕국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다윗과 솔로몬에게 충성했던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르호보암을 왕으로 하는 남쪽의 유다왕국이 되었고, 솔로몬과 르호보암의 정책에 반대하였던 대부분의 지파가 반역을 일으킨 여로보암을 따라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통일왕국과 분열왕국으로 나누는데, 사울-다윗-솔로몬 까지를 통일왕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분열왕국은 르호보암의 유다와 여로보암의 이스라엘부터 유다와 이스라엘의 멸망까지를 분열왕국시대라고 합니다.

오늘은 순서에 따라서 열왕기상의 내용 가운데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열왕기상의 핵심내용은 왕국이 분열되었는지, 그리고 왕국이 멸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입니다. 열왕기상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왕국의 분열과 멸망에 관한 이유는 정치적-사회적 관점이 아니라, 신앙의 관점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자손들이 영원히 왕노릇하리라 약속해 주셨지만 약속에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이 효력을 잃어버렸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요구하신 조건이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왕국이 분열되고 멸망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할 있게 됩니다.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사무엘하 7 12절에서 16절에 기록되어 있고,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16절의 말씀입니다. “ 집과 나라가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다윗의 집과 다윗의 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리라고 하셨지만, 아들 솔로몬 까지만 유효했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때에 왕국이 분열되어 다윗의 나라가 둘로 나뉘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임종을 앞두고 왕이 솔로몬에게 다윗과 하나님 사이에 맺은 약속에 대해서, 사무엘하 7 12절에서 16절에 기록된 약속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내용이 열왕기상 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내용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조건을 솔로몬에게 가르쳐주며 이렇게 당부합니다. 열왕기상 2 4절의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다윗이 솔로몬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서 애썼던 것을 열왕기상 2장에서 확인할 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에게서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았습니다. 그래서 왕이 직후에 하나님께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있도록 지혜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다윗의 뜻을 이어받아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나서 일종의 봉헌식을 하며 하나님께 올린 기도에 이어진 백성들에게 전한 축복의 메시지 가운데 일부 입니다. 메시지를 통해서 솔로몬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내용이 57절과 5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때만 해도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으로부터 믿음을 유업으로 받은 사람답게 하나님께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주께로 향하기를 원했습니다.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61절의 말씀입니다.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솔로몬은 백성들에게 2가지를 강조합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강조하였고, 솔로몬이 백성들에게 강조가 번째 신앙의 내용은 마음을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이 아버지에게 당부받은 내용인 동시에 백성들에게 당부한 내용이었지만, 솔로몬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평생 지속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열왕기상에 기록된 솔로몬의 일생을 읽어보면, 솔로몬의 마음이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비록 솔로몬이 다윗으로부터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유언을 듣고 신앙을 유산으로 받았지만, 멀지 않은 장래에 솔로몬의 마음은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솔로몬 개인의 인생 여정이 보여주는 것은 마음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마음의 소원에 걸맞는 행함이 없으면 마음도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요한 사도가 강조하는 것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입장에서는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와 함께 믿음을 물려주었다고 생각하고 눈을 감았겠지만, 열왕기상의 말씀을 읽고 모든 일의 결국을 있는 우리 후대 사람들은 다윗의 착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그것이 다윗의 착각은 아닙니다. 분명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위와 함께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주었습니다. 솔로몬도 믿음을 유산으로 받았기에 백성들에게 다윗이 강조했던 신앙을 되풀이 하여 강조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마음을 이방 여인들에게 두었을 , 솔로몬의 마음을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비유로 설명하자면, 비록 아버지로부터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았지만, 유산을 이방 여인들과 더불어 이방신들과 더불어 탕진한 것이라고 있습니다. 다윗은 분명하게 물려주었습니다. 솔로몬도 직접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신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짓는 데는 7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자신의 집인 왕궁을 짓는 데는 13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나님은 혼자 지내시지만 자신은 많은 부인들 많은 자식들과 함께 지내야 하기 때문에 공간도 넓어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밖에 없다고 변명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진실과 함정이 동시에 있습니다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머무는 공간,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 우리가 사용하는 비용을 통해서 나타난다는 진실입니다. 우리가 머무는 공간과 사용하는 시간과 사용하는 비용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이 변하기도 한다는 함정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처럼 우리의 마음이 있는 곳에 우리의 물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향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머무는 공간과,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과 우리가 사용하는 물질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강조하였고, 솔로몬이 백성들에게 강조가 번째 신앙의 내용은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은 율법이라고도 하는데 율법의 내용은 모세를 통해서 기록한 모세오경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모든 율법의 내용을 외우고 이해하고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십계명의 내용을 완전히 알고 있으면 십계명의 내용을 기준으로 생각을 보면 있는 보편적인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법은 삶의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말하자면, 법의 기준이 없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법을 앎으로써 법을 지킬 수도 있지만, 법을 피해서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처벌의 기준이 없는 불법적 행위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법을 지키는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마음으로 지키는 가는 중요합니다. 따라서 마음이 먼저이고, 그리고 것을 뒷받침하는 행위가 따라야 한다고 다시 정리할 있습니다.

솔로몬은 십계명 가운데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리 말라 첫번째 계명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아래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두번째 계명을 어겼습니다. 십계명의 내용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는 첫번째부터 네번째 계명 가운데 솔로몬은 첫번째와 두번째 계명을 명백하게 어겼습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일탈행위는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지 않음으로써 유산을 상속하고 누릴 권리를 상실한 것이라고도 있습니다. 학생이 마땅히 학생으로서 지켜야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학생 신분이 박탈되어 퇴학을 당하는 것으로 비유할 있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으로부터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동시에 다윗의 집과 왕국을 영원히 유지해야 하는 책임도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두지 않음으로써 유산을 탕진하였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않음으로써 상속자의 신분을 박탈당하였습니다.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고 지켜서 다음 세대로 넘겨준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의 유산 덕분에 우리는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물려 받은 유산을 잃어버리거나 탕진하는 없이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물려주는 이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평생 전심으로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따라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특권을 누릴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유산으로 남겨주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하나님께서는 원하십니다.

7월 12일 주일 설교 “고난의 의미를 발견하는 지혜”

카리타스나인 영성사연구소 7 월 12 일 주일 설교  “ 고난의 의미를 발견하는 지혜 ” 욥기 42:1-9   오늘도 예배의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지난 주까지 역사서에 ...